
세종 밤마실이 전국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세종 밤마실은 세종의 밤을 문화예술로 연결하는 대표 야간 문화관광 플랫폼이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역문화진흥원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최했다. 전국 문화재단 간 협력과 상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에서 열렸다. 전국 문화재단이 추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문화매개와 문화기획, 지역소생 등 7개 분야에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모두 40개 사례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0개 기관이 특별상을 받았다.
세종 밤마실은 흩어져 있던 문화사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했다. 공연과 축제는 물론 전시와 한글문화 콘텐츠까지 함께 운영했다. 시민들은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었다. 야간 시간대 문화활동을 확대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의 도시 이미지를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 역시 주목받았다.
사업은 문화행사에만 머물지 않았다. 지역 상권과 민간기업, 공공기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도심의 유휴공간은 공연장과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활용됐다. 시민들은 일상 가까운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했다.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한 협력 모델은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정책의 사례로 평가받았다.
성과도 뚜렷했다. 지난해 세종 밤마실은 모두 24개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운영했다. 약 15만 2천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 문화 프로그램을 찾으며 도시에 활력을 더했다. 문화행사는 체류시간을 늘렸고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남겼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이를 뒷받침했다. 밤마실 운영 기간 지역 상권 매출은 평균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이 지역경제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수치로 확인한 셈이다. 문화사업이 단순한 공연과 축제를 넘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세종만의 특색을 살린 야간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세종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관광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세종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활용한 차별화된 야간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밤새도록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야간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번 수상은 세종 밤마실이 지역문화와 관광, 경제를 함께 성장시키는 성공적인 모델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